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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오는 30일 실시되는 지방 재.보궐 선거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파주시.철원군.강진군.해남군.거창군 등 기초단체장 5곳을 비롯해 광역의원 7곳,기초의원 35곳 등 47곳에 대한 선거를 앞두고 당 지지율 부진 속에 공천 잡음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우리당에 따르면 거창군수 보궐선거 후보로 결정됐던 김인수씨가 "가족 등 주위의 반대가 거세고 당선 가능성도 희박하다"며 지난 8일 경남도당에 공천 반납 의사를 표시했다.
또 전남 강진군수 재선거 후보경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보자 4명은 국영애(성화대 교수)씨를 후보로 선정한 여론조사에 대해 공정성 시비를 제기하며 최근 중앙당에 이의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우리당은 곧 공천재심위원회를 열어 경선 재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공천 잡음이 해소되더라도 본선에서 이길 확률이 현재로선 매우 낮다는데 지도부의 고민이 있다.
자체 여론조사 결과 전남 강진과 해남의 경우 정당은 물론 예상후보 지지율에서 민주당에 4~10% 이상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파주도 당선 가능성이 한나라당에 다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경현 전 철원군수 직무대행이 나선 철원만이 후보 지지율에서 다소 앞서 있다는 게 우리당의 주장이다.
사정이 이처럼 심각하지만 우리당 지도부는 국감에 당력을 집중하면서 지원유세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등 선거 대비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한 핵심 관계자는 "기초단체장 5곳 모두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그렇다고 과거처럼 지원해줄 수 없어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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