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남동구 논현2동은 최근 통장협의회 주관으로 홀몸 어르신 80명에게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열무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그간 입맛이 없던 차에 아삭하고 시원한 열무김치를 먹었더니 절로 밥맛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민효기 통장협의회장은 “봄철이 제철인 열무김치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으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고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갑천 논현2동장은 “다음에는 통장 공동체 소모임 활동 중 하나인 통장 텃밭에서 직접 키운 열무로 김치 나눔을 추진할 예정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