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후원금 계좌를 공개한 지 두 시간 만에 한도액인 1억 5000만 원을 모두 채웠다고 17일 밝혔다.
이 후보의 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후원금 모집을 시작해 2시간만인 오후 3시 40분 모금 한도액을 채웠다.
한도액을 모두 채우면 해당 계좌는 더 이상 송금이 이뤄지지 않는다.
전체 후원자 수는 총 5711명으로, 이 가운데 5656명(99.03%)이 10만원 미만 소액 후원자다.
대부분 소액후원금이 당일 전국에서 초 단위로 입금됐고, 마감 이후에도 후원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후보는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도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셨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 후원금에 담긴 국민 여러분의 뜻을 모아, 오늘보다 나은 내일, 더 나은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