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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말뿐"

박순자 의원 "인력활용 공언도 공염불"

안산시가 집단에너지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환경공해개선 주민복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 투자한 안산지역 공기업인 안산도시개발(주)이 지역내 청년인력의 활용이 거의 없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자위 소속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은 11일 안산도시개발(주) 대한 감사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 28명중 한국지역난방공사 출신이 86%인 24명"이라며 "사장을 제외한 4급 이상 간부중 지역 소재 대학 출신자가 단 한명도 없어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융화하는데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5급 이하 직원 총 34명중 지역소재 고교출신은 단 3명(8.8%), 대졸 출신은 6명(17.6%)로 이중 모회사 출신이 14명이고, 비모회사출신이 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안산도시개발(주)는 사업의 불확실성으로 민간기업은 사업을 포기하고 정부출연기관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 96년 인수,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지역난방공사만을 위한 회사로 전략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안산도시개발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원 현황도 지난 2001년 80만원, 2002년 30만원, 2003년엔 15만원에 그치는 등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전형적인 모회사의 인사전횡의 불합리성을 제거하고 안산주민들과 융화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 지역의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지역내 공업, 실업계 고교 및 이공계 대학과의 산.학.연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실습,인턴사원등의 채용을 확대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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