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특단 김종인단장과 3005함장, 함정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특단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520/art_16528643715063_27b127.jpg)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김종인)은 함정의 원팀(ONE-team) 정신 제고를 위한 함훈(艦訓)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3005경비함정 헬기테크에서 김종인 서특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투표를 통해 승조원들 스스로 가족처럼 서로가 사랑하자는 의미로 정한 '3005만큼, 사랑海, 안전海, 든든海' 를 표방하는 함훈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함훈은 드넓은 대양에서 국민의 해양안전을 빈틈없이 지키겠다는 의미, 서해 최북단 해역의 해상주권 수호자로서 철통같은 주권수호의 의미 등 3005함의 임무 수행의 다양한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특히 함정에서 함훈을 정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로, 하나된 정신과 하나된 팀워크를 향한 3005함 승조원 총원의 결연한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3005함 함장 조원배 경정은 "30년 넘게 제주부터 서해까지 다양한 경비·구조분야 해양경찰 DNA를 갖고 있는 해양경찰로 자부심을 갖는다" 며 “원팀으로 불법외국어선은 엄단하고 해양사고에는 국민을 위해 즉각대응하는, 해양주권수호의 파수꾼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김종인 서특단장은 “칠흑같은 어둠의 바다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옆 동료임을 언제나 인식하고, 함훈처럼 서로를 아끼며, 국민의 안전지킴이자, 해상주권의 수호자로서 사명을 철저히 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