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쉽고 재미있는 기부 활동으로 임직원의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제2회 나눔걷기 캠페인’을 7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나눔걷기 캠페인’은 IPA가 공동 목표 걸음을 설정하고 임직원의 협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경우 계획한 기부를 진행하는 퍼네이션(Funation) 활동으로, 기존의 기부 방법에서 탈피해 즐겁게 참여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기부 캠페인이다.
IPA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67일 간 임직원 전원이 매일 5000보 이상 걸어야 달성 가능한 8300만 보를 공동 목표 걸음으로설정하고, 목표 달성 시 대한적십자사에 인천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비 1000만 원, 헌혈증서 100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헌혈증서는 임직원이 기증한 것으로, IPA는 매 분기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404명이 참여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 1000만 원과 헌혈증 300장을 기부한 바 있다.
안길섭 공사 ESG경영실장은 “걷기를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이고(E), 이웃을 생각하는(S) 조직 문화를 만들기(G)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쉽고 재미있는 기부 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