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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NFT' 해킹 사고 발생..."경찰 신고 후 피해 규모 조사 중"

현대차 NFT 공식 디스코드를 대상으로 봇(bot)을 통한 해킹 공격 추정

 

현대자동차가 발행한 커뮤니티 기반 대체 불가능 토큰(NFT)이 해킹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NFT 공식 디스코드를 대상으로 봇(bot)을 통한 해킹 공격이 이뤄져 일부 이용자가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 NFT는 현대차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출시한 커뮤니티 기반 NFT로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출시 당시 현대차 NFT는 대기업의 본격적인 비즈니스 입성이라는 점에 큰 관심을 얻었고 현대차도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NFT 출시를 알렸다.

 

이번 현대차 NFT 해킹은 디스코드에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디스코드는 다수의 NFT 프로젝트가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공지하는 데 활용하는 메신저 플랫폼이다.

 

현대차는 공격 직후 공지를 통해 "누군가 봇을 이용한 공격을 통해 사기를 저지르고 있다. 의심스러운 사용자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경찰에 신고 접수했고 현재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용자들을 찾고 있다"며 "대처를 발 빠르게 진행해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 규모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와 개별 접촉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금전적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 대한 배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NFT 탈취 해킹은 NFT 유행 이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최대 NFT 프로젝트로 꼽히는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oard Ape Yacht Club) 디스코드에서도 해킹이 발생해 약 166만 달러 수준의 피해가 발생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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