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부모모니터링단은 보육전문가 2명과 아동 부모 2명으로 구성했으며, 직접 운영상황을 점검함으로써 부모입장에서 어린이집에 대한 이해제고와 신뢰를 구축함과 동시에 상호 간 교류와 소통을 통해 궁극적으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어린이집 급식, 위생, 안전 등 아동과 밀접한 4개 영역에 관련된 지표 체크리스트 작성을 통해 보육환경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는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와 재원 중인 부모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며 이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모니터링 대상은 어린이집 98곳 중 56곳에 대해 올 12월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윤현모 부구청장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며 “수요자인 부모가 직접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