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은 경기북부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3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연수원에서 '중소기업 현장합동민원실'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영태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섬유, 피혁업종 등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기존 지원제도의 틀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가시적인 상담지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애정을 갖고 상담에 임해줄 것을 현장민원실에 모인 행정기관, 지원기관, 보증기관, 금융기관에게 당부했다.
이날 현장민원실에는 경기북부지역 100여 중소기업이 현장민원상담회장을 찾아와 전문상담을 받았으며 특히, 자금에 대한 상담이 많이 이루어져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실감케 했다.
다른 강당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의 제반 경영분야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경영능력 제고 및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CEO 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류응희팀장의 '자금조달전략'모색과, T-Plus 이동진이사의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성공사례' 발표에 많은 CEO들이 참석하여 자금지원과 경영혁신에 관심을 보였다.
중소기업의 애로기술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항공대, 대진대, 경민대학, 신흥대학, 경복대학, 김포대학 등 7개대학에 분야별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기동타격대를 동두천지방산업공단, 양주시 도하지방산업단지 중소기업현장을 일일이 방문하여 애로기술을 진단.지도를 실시하였다. 이와 함께 시험.분석,검.교정 장비 25점을 비치하여 현지에서 시험 및 검.교정해주기도 하고 업체현장까지 방문하여 지원을 실시하였다.
정영태청장은 오전에는 일일 상담반장으로 직접 중소기업의 애로상담을 하였으며 오후에는 수출애로를 겪고 있는 국제통신(주), (주)지테크인터네셔날을 방문하여 무신용장으로 수출 금융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중기청은 고양, 파주, 김포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 제2차 현장합동민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