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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꿈나무 박나영 “올림픽 무대에 꼭 나가고 싶어요”

올해 소년체전 3관왕+대표팀 발탁까지 ‘겹경사’
전 종목 가리지 않고 다 잘하는 ‘노력형 선수’

 

“아시안게임, 올림픽과 같은 국제무대에 꼭 나가고 싶습니다.”

 

‘체조 꿈나무’ 박나영(경기체중)은 다음 목표인 올림픽 출전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박나영은 지난달 31일 마무리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3관왕(단체종합, 개인종합, 이단평행봉)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박나영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마루운동과 도마 종목에서도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년체전 첫 금메달 신고와 함께 대회 개인 최다메달 기록도 작성하는 등 만개한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소년체전이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정식 개최되지 않은 가운데 용인 신갈초 시절 박나영은 2018년 제47회 소년체전에서 동메달 1개를, 2019년 제48회 대회에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다.

 

박나영은 앞서 지난 4월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77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태극마크까지 다는 영광을 누렸다.

 

소년체전 첫 금메달부터 대표팀 발탁 경험까지 올 상반기 동안 박나영은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명호 코치는 박나영을 한마디로 ‘노력형 선수’라고 말했다.

 

또 박나영의 장점에 대해서는 “전체 종목을 가리지 않고 다 잘한다. 체력이 좋고 힘도 좋은데다가 남들보다 습득 능력이 빠른 편이다. 원하는 동작을 생각대로 잘 표현해낸다. 무엇보다 운동할 때만큼은 항상 최선을 다한다”라고 칭찬했다.

 

아직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단계라 딱히 선수에게 제약을 가하진 않는다. 일단 성장하고 난 이후에 부족한 점을 메워나가도 늦지 않다.

 

이명호 코치는 “아직 어린 선수라 어떤 점을 보완하기보다는 계속 더 성장하는데 초점을 두고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년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박나영은 7월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47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7월 15일~17일)와 8월 전남 영광에서 열리는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8월 18일~21일) 출전을 위해 현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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