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22 전통산사문화재 용궁사 천년의 일상' 포스터[사진=중구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3/art_16547602358526_9611db.jpg)
인천시 중구는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인 ‘용궁사에서의 천년의 일상’을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자연과 함께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은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전통사찰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교육, 체험 등의 형태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영종도 소재 용궁사가 보유한 문화재와 흥선대원군 친필 편액, 해강 김규진의 주련과 같은 근대 서화 문화유산을 활용해 역사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비대면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거리두기의 단계가 완화되면서 ‘용궁사에서의 천년의 일상’이라는 제목으로 비대면 프로그램 1종과 대면 프로그램 2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템플라이브 Temple Live’는 유튜브를 통한 랜선투어 비대면 형식으로 용궁사에 얽힌 이야기와 역사, 그리고 문화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재를 7월 중 업로드 할 예정이다.
대면 체험은 전통사찰 건축에서의 탑의 의미를 배우고, 키트를 통해 자신만의 소원을 담아 탑을 쌓아볼 수 있는 ‘소원탑 올리기 Standing Tower’와 시 유형문화재인 용궁사 수월관음도의 도안을 색칠하며 우리나라 전통 서화문화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힐링형 체험 프로그램인 ‘컬러링 붓다 Coloring Buddha’를 마련했다.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중구의 다양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중 하나인 용궁사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이 영종 지역 구민들은 물론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전통사찰과 문화재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