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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교통사고 일평균 22건...사망 일주일 2명꼴

한국교통공단 인천본부 '21년 교통사고 자료 분석 결과 발표'

지난해 인천지역 교통사고 건수는 7912건, 사망자는 104명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일평균 교통사고는 22건이며 일주일에 2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 비교지표인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수와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는 각각 3.5명(전국 평균 5.6명), 0.6명(전국 평균 1.0명)으로 17개 광역지자체 중 4위, 1위를 기록했다.

 

2020년과 비교하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5.4% 감소한데 비해 인천은 14.3% 증가한 셈이다.

특히, 보행사망자가 5명(14.7%) 증가하고 전체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7.5%로 전국 평균(34.9%)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어린이 사망자가 전년대비 1명(100.0%), 고령 사망자가 8명(44.4%) 증가하는 등 교통약자 보행사고가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살펴보면, 운전자 연령별로는 51~60세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22.1%)를 기록해, 전국의 65세 이상에 의한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24.3%)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코로나19로 배달문화가 급격히 확산되며 2019년에 전년대비 2배로 증가했던 이륜차 사망자수는 이후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공단인천본부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운영 체계 수립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관계기관 협업사업, 대면교육 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장찬옥 인천본부장은 “이번 분석결과를 활용해 선제적 교통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현행 사업들을 보완 및 정비해 나갈것”이라며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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