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 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뉴욕주립대 개교 10주년을 맞아 국제심포지움과 총장 취임식, 졸업생과의 만남, VIP 라운드테이블 토의 및 패션쇼 등이 열릴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먼저 오는 15~16일 양일간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국제심포지움은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명예총장과 이민 카오박사가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역사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준비했다.
또 ‘공학과 패션: 협력과 상승작용의 미래’라는 주제로 존 링턴 SBU 공대 학장과 새넌 마허 FIT 학장이 발표에 나설 예정이며, 글로벌 고등교육, 지속가능발전, 산학협력, 기술의 미래 등을 다루는 5개의 전문분과에 산학연 전문가 23명의 연사가 발표를 하게 된다.
15일 오후에 열리는 졸업생과의 만남 행사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Tren:Be 및 SSENSE에 취업한 졸업생들이 직접 출연해 학교 교육의 장점과 직장생활과의 관계 등에 대해 재학생들과 격의 없는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16일 오전에 열리는 라운드테이블 토의는 다니엘 링컨 SUNY 총괄 부총장 등 미국 뉴욕캠퍼스 참가자와 안도현 인천경제청 과장 등이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지역사회의 상호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17일 저녁 8시에는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패션쇼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여행길이 닫혀 있었던 인천시민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패션을 통해 세계여행을 가는 듯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12년 3월에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대학원생 33명으로 시작해 봄학기 현재 스토니브룩대학교(SBU)의 5개 학과와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의 2개 학과에 129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