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해외 원천기술 상용화를 추진 중인 도내 기업을 돕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기술가치평가를 지원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22 CIS 지역 기술이전 및 가치평가 지원사업’을 실시, 참여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CIS(독립국가연합)는 상용화가 되지 않은 원천기술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도내 기업들은 신기술 확보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다.
도는 해당 기술이 가진 경제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증명, 도내 기업이 이를 토대로 효율적인 투자유치나 기술이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올해는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 당 5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CIS 지역으로부터 이전을 예정하고 있는 기술의 가치평가, CIS 지역의 원천기술을 상용화한 기술의 가치평가, CIS 지역으로부터 기술이전 이후 필요한 연계기술의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필요시 기술평가를 받은 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이전 중개와 사업화 자금 지원, 보증지원 등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참가 희망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의 신청서와 해당 서류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은 CIS 지역 내 첨단 원천기술과 도내 기업 간 연계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이 제대로 기술력을 평가 받아 사업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