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종합운동장 안에 수석박물관이 들어서 오는 16일 문을 연다.
14일 부천시에 따르면 수석박물관은 종합운동장 스탠드 하부공간 184평에 자리 잡았으며 전시실과 다목적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국내외 수석 713점과 관련 자료 등 총 2천4점을 전시한다.
전시장에는 수석 외에 수석의 유래와 수석의 형성 조건, 수집지역과 특색, 수석을 감상하는 방법, 수석의 아름다움 등을 보여주는 코너 등이 마련돼 있다.
박물관은 부천시 수석연합회 정철환 상임고문이 전시된 모든 수석과 관련 자료를 시에 무상 기증하고 시는 3억원의 건립비용과 공간을 지원해 설립됐다.
수석박물관은 한국만화박물관과 유럽자기박물관, 교육박물관, 공예체험장, 인공암벽, 위락시설 등 종합운동장내 박물관·레저시설은 물론 인근 자연생태 박물관과 함께 주민들의 휴식·볼거리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월요일이나 명절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