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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조심'...인천시, 20~24일 수산물 위·공판장 위생 지도·점검

안전성 항목 중점 점검

인천시는 2022년도 여름철 수산물 위생 관리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지역 수산물 산지 위·공판장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 등 수산물 식중독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이다.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 부위 닿아 감염될 수 있다. 급성발열, 오한, 구토, 복통, 설사 등 발생하며 치사율이 30~50%에 달한다.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 올라가는 5~6월 비브리오균이 증식하기 쉬워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 등은 위·공판장의 위생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결과에 따른 위생관리 후속조치 등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수산물 적정 온도 유지를 통한 선도관리 ▲외부 오염 방지를 위한 작업장 구조 및 위생 장비·기구 등 사용관리 ▲폐기물 처리 방법 준수 ▲위·공판장 종사자 등 개인위생 관리 등 이다. 특히 수산물 및 해수를 채취해 비브리오 패혈증, 콜레라 등 안전성 항목을 중점 점검한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관내 위·공판장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수산물 거래 이전 단계부터 원천적인 식중독 차단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19 일상회복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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