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신치토세공항 한국페어 부스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방문객에게 인천공항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5/art_16556951808743_c5a761.jpg)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한-일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한 현지마케팅이 활발이 전개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8∼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일 노선 항공여행 수요 회복 촉진을 위한 한국 페어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한국 페어는 항공․관광업계가 주관한 ‘여기서 한국으로’를 주제로 홍보 이벤트 부스를 운영, 'K-POP 월드 페스티벌 오디션 예선대회' 무대가 함께 열리면서 200명이 넘는 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공사는 제1, 2여객터미널 4층 환승편의시설에서 운영하는 K-컬쳐 존 내 한글 공예, 한복 체험 등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시작된 프로그램을 홍보함과 동시에 홋카이도 인바운드 여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시설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인천-홋카이도(신치토세) 노선은 2019년 기준 연간 여객 수 90만 명으로 인천-일본 노선 중 여객실적 4위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 3월 이후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공사는 지난해 9월 일본 홋카이도에어포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객 노선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대비 조속한 항로 회복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핵심 노선인 도쿄를 방문해 항공사,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현지 여행 업계 등과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인바운드 여객수요 조기회복을 위한 현지 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김범호 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현지의 한국여행에 대한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일 간 무비자 관광 재개에 대비한 협력을 강화하고 여객 증대 및 인천공항 네트워크 재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