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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저비용 화물기 인천공항 노선 개시

인천공항-중국, 일본, 베트남 노선 국내 최초 화물운항 유치

인천공항에서 국적 저비용 화물항공기가 처음으로 운항을 개시했다.

 

20일 오후 인천공항 계류장에서 인천공항공사 이상용 물류처장,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항공 화물기 1호기 신규 취항’ 행사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인천공항공사는 제주항공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최초로 인천공항에서 중국(연태), 베트남(하노이), 일본(나리타) 화물노선을 본격 유치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인천공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 화물노선 신규취항 인센티브제도 마련 △ 공동마케팅 추진 등 전문성을 갖춘 항공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인천공항 화물 물동량은 지난해 327만3천 톤을 기록하며 세계 3대 공항 중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18.6%)로 상해공항(324만 8000톤)을 제치고 국제화물 기준 세계 2위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제주항공 인천공항 화물노선 신규취항은 그동안 노력해 온 결과 중 하나로 향후 연간 약 1만 7천여 톤의 물동량이 신규로 창출될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화물 네트워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저비용항공사는 주로 벨리카고(Belly Cargo)를 통해 화물을 운송해 물동량이 크지 않고 적재량 증대도 제한적이었으나, 전문성을 갖춘 항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신규 인센티브 개발 등을 통해 세계 1위 물류 허브 인천공항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 사장은 “제주항공 화물노선 최초 취항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사와의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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