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14일 공단 내 공장 사무실에 침입해 컴퓨터 등 가전제품만을 골라 훔친 혐의(절도)로 베트남 산업연수생 B(36)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다른 베트남인 B(30)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K(36)씨를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2일 오전 2시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S공장 사무실 출입문을 대형 드라이버를 이용해 뜯고 들어가 노트북과 카드체크기 등 8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내는 등 지난 8일까지 2년 동안 김포와 파주 등 수도권 일대 공장 등에서 모두 51차례에 걸쳐 1억4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