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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3연패에 찬사를 보낸다

14일 폐막된 제 85회 전국체전에서 경기도팀이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금메달 106개, 은메달 108개, 동메달 130개로 종합 득점 7만2천404점을 차지해 6만 3천600점에 그친 서울시를 9천여점차로 제압했다. 인천시팀은 선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위에서 8위로 내려 앉아 3연패를 이룩한 경기도와 대조를 이루었다.
이번 체전의 슬러건은 ‘신나게’ ‘힘차게’ ‘빛나게’ 였다. 지난 8일부터 6일동안 우리나라 스포츠 엘리트들이 최상의 기량으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고, 온 국민이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체전은 말그대로 신나고 힘찼으며 동시에 체육한국의 오늘을 빛낸 축제였다.
특히 이번 체전이 우리나라 내륙의 중심인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것은 역사적 의미와 함께 체육사적으로도 각별한 의의가 있다. 동시에 중원(中原) 벌을 한껏 달구었던 제85회 전국 체전에서 경기도가 3연패를 달성했다는 것도 한국 체육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3연패는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지만 누구나 해낼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지금 우리는 무한경쟁시대에 살고 있다. 스포츠만큼 경쟁이 심한 분야도 없다. 분초의 기록으로 승자와 패자가 갈리기 때문이다. 승자가 늘 도전 받는 것도 스포츠다. 경기도가 지난해 2연패를 했을 때 숙적지간인 서울시는 올 체전에서 반드시 우승해서 경기도의 3연패를 저지하겠다며 절치부심(切齒腐心) 했을 것이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경기도의 손을 들어 주었다.
우리는 경기도의 3연패를 단순한 행운으로 보지 않는다.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훈련의 결과이면서, 임원들의 열정적 지도와 경기도체육회의 과학적인 선수 관리가 일궈낸 3위 일체의 결과로 본다. 1천만 도민들의 성원도 큰 몫을 했다.
이제 경기도는 그 누구도 군말을 할 수없는 체육 웅도(雄道)가 됐다. 으뜸 자리에 선만큼 지켜야할 도리와 해내야할 책임도 크다. 밖으로는 이 나라 체육의 선두 주자로서 기술·기록 향상에 앞장 서야할 것이고, 안으로는 꿈나무 육성과 함께 기량 개발에 힘써 으뜸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부단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할 것이다. 3연패를 이룩한 선수·임원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와 위안의 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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