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단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난 2021~2022년 감리완공 신축건축물 789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불법행위 기획 수사를 벌인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이 작동되지 않아 대형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수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수사에 본부와 북부본부, 소방서 등 37개 조 74명의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을 투입한다.
주요 단속 사항은 제연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누락과 미검정 소방용품 사용, 불법하도급, 부실시공 및 소방감리 행위, 건축물 감리준공 후 소방시설 임의차단‧폐쇄 불법행위 등이다.
임정호 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은 “신축건축물에서 소방시설 불법행위가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기획수사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활동 저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기획수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