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초등학생의 용돈 관리법, 노인 대상 금융사기 예방법 등 맞춤형 금융‧신용 방문교육을 실시하는 ‘경기 찾아가는 금융교육 사업’ 접수를 7월 4일부터 시작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경제위기 상황을 틈타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진행된다.
도는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의 신용 관리 강화 등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하게 할 방침이다.
내용은 생애 재무설계, 합리적 소비와 저축, 부채 관리법, 신용 관리법, 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 방문 단체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한다,
초등학생의 경우 보드게임을 활용한 참여형 교육으로 쉽고 재미있게 금융과 신용을 배울 수 있으며 청년‧대학생에게는 청년특화 금융지원 제도를, 금융 취약계층인 노인들에게는 금융사기 예방법과 디지털 금융을 각각 안내한다.
희망할 경우 비대면 교육도 가능하며,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연계해 ‘일일 방문 채무상담’도 진행한다.
인원이 20명 이상이고 교육 장소가 준비된 일반 도민과 도내 초등학교, 대학교, 청년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이면 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나 신용회복위원회로 7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교육 일정이 협의되면 교육 날짜에 강사가 방문해 1~2시간 내외로 금융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윤영미 도 복지정책과장은 “금융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화 등을 위해 신용‧금융교육이 절실한 만큼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방문 금융‧신용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더 재밌고 쉬운 교육내용으로 도민 삶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