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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곽미숙 "11대 국민의힘 부족함 없는 의정활동 되도록 할 것"

곽미숙, 11대 상임위 배분…"희망 상임위 신청받아 개인 역량 최대한 반영"
김동연 의회에 추경 요청시 "들은 바 없지만 협조 요청하면 찬성할 생각 있어"

 

“11대 국민의힘 도의원님들께서 의정 활동하시는데 한 치의 부족함 없게 최대한 지원할 것입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반기 대표의원인 곽미숙(고양6) 의원이 29일 도의회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9대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11대로 다시 돌아온 곽 의원은 “환경이 많이 바뀌고 신청사는 뭐가 어딨는지 몰라서 적응이 어렵지만, 기분은 좋다”며 짧은 복귀 소감을 전했다.

 

곽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어떻게 의회가 운영되고 있었는지 돌아봐야 11대를 어떻게 끌어갈지에 대한 안이 나올 것 같다”며 “다음 달 1일부터 업무를 파악하기 위한 작업을 할 생각”이라고 대표의원으로서의 계획을 말했다.

 

11대 도의회 의석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8석씩 동석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곽 의원은 “모든 걸 똑같이 나누면 문제 될 게 없다. 상임위도 잘 나눈다면 크게 어려운 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제가 있었던 9대가 경기도에서는 여당이었지만 소수당이었다”며 “그러다 보니 그때는 많은 의견을 내도 여건이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그때 전투력이 좋아졌다”고 회상했다.

 

곽 의원은 11대 상임위원 배분을 두고 “총회를 통해서 희망 상임위를 신청받을 것”이라며 “인기 상임위가 있고 비인기 상임위가 있어서 내부적으로 조율해야 하지만 지역 현안과 의원님들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계획했다.

 

11대에서 논의가 필수적인 정책지원관에 대해서는 “올해는 4명당 1명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채용도 안 돼 있는 상황”이라며 “논의 해야 하겠지만 좀 빨리 선출해서 의원들한테 2분의 1을 시작하는 게 어떨지 논의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동연 경기지사와의 ‘협치’가 쟁점인 민선 8기에서 김 당선인의 취임 직후 추경 요청과 관련해서 “이와 관련해 들은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곽 의원은 “지금 안을 준게 없어서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협치하시겠다고 하셨으니 협조 요청하시면 찬성할 생각은 있다”며 “그러나 내용을 봐야한다. 근데 밖에서 이제 얘기가 다 끝난 다음에 저한테 항상 온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하실 거면 도민에게 지원하는 게 정말 도움이 되겠다 싶은 정도로 해야지 조금씩 쓰시겠다고 하신다면 과도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도민을 본인의 다른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거에 대해서는 강구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곽의원은 또 도의회 민주당의 상임위원회 추가 신설 제안에 반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상임위 증설에 대한 부분은 갑자기 들어온 거라 많이 수정을 해야하는 상황이다”며 “전문위원 정수에 지금 갇혀 있어서 5급 전문위원을 써야 하는 상황도 있고 선행돼야 될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11대에 미뤄서 후반기에 하든지 아니면 12대로 넘기더라도 이 선행되는 부분들은 좀 진행을 하면서 하는 게 어떠느냐 라고 민주당에 말씀을 드렸고 남종섭 대표께서 그런 부분을 통 크게 받아주셔서 11대가 결정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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