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17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외자유치를 위해 오는 20일 일본 오사카 뉴오타니 호텔에서 해외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하는 투자설명회는 2004년도 해외벤처캐피탈 투자유치 지원사업 계획에 따라 개최되는 행사로 중기청에서는 그 동안 외자유치를 희망한 기업(200개사)중 전문평가기관(대한투자신탁, 삼덕회계법인)이 기술성, 성장 및 외자유치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50개사를 선정했다.
또 이들 기업에 대해 기업진단을 통해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별 영문IR자료를 작성하여 해외 2천여개의 투자기관에 배포, 홍보해 왔다.
오사카 투자 설명회는 그동안 홍보한 기업에 대한 해외투자기관의 수요조사를 토대로 외자유치 성과가 높을것으로 예상되는 4개지역을 선정, 설명회를 개최키로한 행사 중 첫번째 행사이다.
이번 행사중 오전에는 일본 투자지관 및 동종업계 투자가를 대상으로 50개사에 대한 기술성과 경영전략, 향후전망 등에 대한 기업별 강점과 기회에 대해 설명하고, 오후에는 사전에 기업과 개별 투자상담을 희망하는 투자가를 대상으로 '원 언 원미팅'(One-On-One Meeting)을 실시할 계획이며 투자자와 함께하는 오찬에서는 한국경제연구원(전경련산하)좌승희 원장이 '키노트 스피치'(Keynote Speech)를 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하반기 이후 50개사에 대해 해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한 기업홍보와 국내 진출한 외국 투지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개최 및 지속적인 상담지원을 추진하여 왔으며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현재 (주)대기오토모티브 및 P사, M사등 총 4개사가 1천170만달러의 투자유치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 향후 싱가폴, 미국 등 3차례의 해외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정보교류, 상담지원 등을 통하여 내년 1/4분기까지는 3억달러 이상의 외자유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