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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10승+한유섬 스리런’ SSG, 롯데에 완승

폰트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8-1 승리 견인
kt vs kIA 광주 경기는 우천 노게임 선언
kt 박경수, 264일 만에 날린 시즌 1호 홈런도 취소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벽히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윌머 폰트의 호투와 한유섬의 3점 홈런을 앞세워 8-1 완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SSG는 시즌 52승 3무 26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SSG 선발 폰트는 8이닝 동안 4안타만을 내주며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10승(4패)을 신고했다.

 

이날 13안타를 때린 SSG 타선에선 한유섬이 1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태곤(1홈런·1타점), 박성한(1타점), 김성현(1타점), 추신수는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SSG는 3회말 2사 이후 선취점을 뽑았다. 최정의 볼넷과 도루에 이어 한유섬의 내야안타로 1, 3루 기회를 얻은 SSG는 박성한의 우전 적시 1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3점을 추가했다. 2루타로 포문을 연 선두타자 오태곤은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후 김성현의 우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추신수의 안타로 얻은 2사 주자 1, 3루에서 투수가 견제구 실책을 범한 사이 3루 주자 김성현이 홈에 들어왔다. 이어 최정의 적시 2루타로 SSG는 4-0 앞서나갔다.

 

6회말에는 한유섬의 3점 홈런(시즌 11호)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유섬은 2사 1,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유영의 초구 직구(139㎞/h)를 중견수 뒤쪽으로 넘어가는 결정적인 홈런(비거리 125m)으로 만들었다.

 

SSG는 7회말에도 오태곤의 솔로 홈런(시즌 2호)으로 8-0까지 앞서나갔다. 반면 롯데는 마지막 9회초 공격에서 이대호의 솔로 홈런(시즌 11호)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편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는 kt가 1-0으로 앞선 상황에 우천으로 인해 2회말과 3회초 한 차례씩 중단되다가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kt의 베테랑 2루수 박경수는 이날 2회초 2사 후 KIA의 새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를 상대로 264일 만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1호 홈런을 날렸고 비디오판독까지 거치며 홈런으로 인정받아 역대 55번째 2,100루타를 기록했지만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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