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공단소방서는 사회취약계층의 주택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위드 세이프, 위드 인천(with Safe, With Incheon)’ 커스텀소화기를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커스텀소화기는 기존 빨간색 소화기를 실내 인테리어 장식품처럼 디자인해 주변환경과 어우러지도록 한 제품이다.
공단소방서는 지난 5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커스텀소화기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 뒤 목표금액의 200%를 달성하고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그 후 지난 8일까지 총 402개의 커스텀 소화기를 제작했다.
공단소방서는 11일부터 준비된 커스텀소화기가 소진될 때까지 화재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신순곤 예방안전과장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 덕분에 어려움 없이 소화기를 제작할 수 있었다”며“제작된 소화기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