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무주택 다자녀 가정을 위해 지은 ‘다둥이네 보금자리 주택’의 첫 입주자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주인공은 네 자녀를 키우는 서 씨(40) 가족이다.
서 씨 가족이 입주한 보금자리 주택은 공급면적 71㎡에 방 3개, 화장실 2개로 구성돼 있다.
또 근처에 초등학교와 병목안 시민공원이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최대호 시장과 권세연 LH경기지역본부장이 지역 무주택 다자녀 가정을 위하 주택보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시는 보금자리 주택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모두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서 씨 가족이 입주한 보증금은 1700만원, 임대료는 46만원으로 8월까지 모두 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 입주할 2가구를 공고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4인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무주택 저소득층이어야 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이 9차례나 가능해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입주자는 관리비만 납부하면 된다.
최 시장은 “서 씨 가족의 보금자리 1호 입주를 축하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