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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제2지방경찰청 설치를“

“인구 2,600만 경찰 1인 829명 담당”
이재창 “5대범죄 경찰 치안수요 무리”

경기도 분도가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방경찰청도 분리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자위 소속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파주)은 18일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기북부는 한강을 기준으로 10개 시.군에 260여만명의 인구를 가진 곳으로 8개 경찰서가 치안을 맡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현재 경기도는 제2청을 둘 정도로 지리적으로나 규모면에서 광역시에 버금가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어 북부지방경찰청 설립이 중요하다”며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경찰청이 지난 99년부터 대전과 광주지방경찰청 설치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들 지역은 각각 5개 경찰서가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데 반해 경기북부는 8개 경찰서가 맡고 있다”며 지방경찰청 분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경기북부의 경우 한강을 경계로 경기남부와 생활권이 거의 단절된 상황이기 때문에 수원에 소재한 경기지방청이 치안을 관할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다”며 “지방청 분리를 적극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어 “경기지방경찰청은 서울보다 훨씬 많은 인구를 가진 치안을 담당하면서 경찰 1인당 담당인구수가 829명으로 전국에서 제일 높아 일선 경찰들이 과중한 업무로 과로사 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책도 함께 마련하라”고 다그쳤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5대범죄 발생건수가 연평균 8만4천건을 넘고 있으나, 검거율이 75.6%에 불과한 것은 결국 경찰력이 치안수요를 따라가지 못함을 보여준 것”이라고 직시했다.
이 의원은 “경기북부와 남부는 지리적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경기지방청 중심의 광역수사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며 “경기도의 치안역량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치안체감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경기제2지방경찰청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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