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버스정류장과 택시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 966곳에 ‘사물주소판’ 설치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내 최초로 설치된 사물주소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해 구체적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주소판은 가로 220mm, 세로 330mm 규격에 한글과 로마자 도로명이 병행 표기돼있다.
또 ‘112·119 신고 시 내 위치는 안양시 000번길 0번 버스정류장입니다’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각종 사고나 재난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를 알려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안전한 도시가 조성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