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김포, 고양, 파주 등을 돌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민생현안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첫 행선지로 김포를 찾은 대표단은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의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들과 함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공단 내 노동자들을 위한 통근버스 지원과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신용보증 한도를 높여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고양에서는 일산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재래시장 주차난 해소에 대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경기도가 개발한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이 재래시장 배달시스템과 제대로 연동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대책을 요청했다.
파주에서는 맛고을 장단콩 거리 상인회를 비롯해 자영업자들이 참석해 쇠퇴하고 있는 상권의 부활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상인들은 인근 프로방스 마을이 쇠퇴하면서 관광특구인 장단콩 거리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물품구입에 부담이 크다며 지원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정책 간담회에는 도청의 담담부서 공무원, 시장상권진흥원, 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등도 참석해 도민들의 호소에 대해 실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한 남종섭 대표의원은 “오늘을 시작으로 민주당은 계속 민생현장으로 달려가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라며 “원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간담회에서 도출된 도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면밀하고,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크게 걱정하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원구성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인내심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