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원도심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이어가는 ‘만·문·누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도심인 만안지역이 주거환경개선공사 등으로 잊혀져 가는 문화와 역사를 발굴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만안구 재개발, 재건축 등 주거개선사업 지역에 지명 유래 등을 담은 동판과 표지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숨은 장인이나 명장 등을 발굴해 자택 대문에 명패도 부착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8일 문화예술 분야 교수와 작가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발족하고 자료조사와 발굴, 탐방 등 사업을 전담하기로 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장차 행정타운으로 변모할 만안구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