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10월 14일까지 건설공사장과 노후 건축물, 전통시장 등 38곳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시민이 생활주변 시설을 직접 사전 점검하고 위험요인은 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주민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또 주민신청으로 접수된 시설은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합동 점검한 뒤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재난안전체험관을 재개관해 심폐소생술과 지진 및 안전벨트 체험,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대피요령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시민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새로 도입된 주민신청제로 생활 곳곳을 철저하게 점검해 안전한 도시 안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