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경기도지사 공관의 새로운 이름으로 ‘도민을 담은 공간’이라는 의미의 ‘도담소’를 확정, 10일 발표했다.
도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도 여론조사 누리집을 통해 진행한 도민투표 점수와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심사한 점수를 최종 합산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가작으로는 경기도 경청관, 경기도민공관, 경기청청, 공관1967, 더 공감하우스, 맞손소통관, 선담청 등 7건을 선정했다.
앞서 도는 도지사 공관을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새로운 공관 이름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공모했다.
지난 7월 5일부터 7월 18일까지 ‘경기도의 소리’를 통해 총 1069건의 후보작이 접수됐으며, 도는 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8개 후보작을 선정하고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당선작 ‘도담소’를 제안한 최 씨(22·수원)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경기지역화폐 또는 상품권을, 가작으로 선정된 7명에게는 각각 10만 원 상당의 경기지역화폐 또는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가까운 시일 내에 공모전 참여자, 도민투표 참여자, 심사위원 등을 초청해 ‘도담소’ 현판식과 첫 번째 소통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유철호 도 홍보미디어담당관은 “도민들의 관심과 좋은 아이디어로 의미 있는 공관 이름을 가지게 됐다”며 “이름에 걸맞게 도민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