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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주변 쓰레기장으로 변모"

"분진.먼지 등 환경오염 심각 주민 피해"
이경재 "각종 폐기물 500만톤 방치 '흉물'"

수도권매립지 주변 국유지가 쓰레기장으로 변모해 심각한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인천 서강화을)은 21일 한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도권매립지 정문 앞 국유지 1만2천여평에 건축폐기물 27만톤을 비롯해 각종 폐기물 500만톤이 방치돼 있어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인천국제공항 관문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들이 아무런 대책도 없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어 관광객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등 비산먼지와 분진, 먼지 등의 발생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빨래를 널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환경오염에 시달리고 있다"며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내년 1월 1일 '건설폐기물의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이 시행될 예정인데, 법률을 시행키에 앞서 법의 현실적 운영을 위한 방안이 구체적이지 못하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환경부는 폐기물 처리를 위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호통쳤다.
이 의원은 "건축폐기물 만큼은 시장원리에 맡겨두는 것보단 정부 차원의 적절한 운용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환경부가 직접 나서 적절한 사용용도와 기준을 규격화해 순환골재의 촉진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건실한 중간처리업체를 선별, 설비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현장지도 등 건설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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