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사랑 100년의 희망으로'란 주제로 자원봉사 대축제를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는 21일부터 이틀간 삼성전자 디지털이밸리내 실내 체육관에서 자원봉사 박람회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내 195개 봉사팀 9천6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10년간 펼친 사랑과 나눔의 현장 전시회와 신규자원봉사자 모집, 장애인 체험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최초로 기업이 사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박람회를 펼치는 계기를 열고 자원봉사의 의미를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박람회의 상징물은 '10년의 사랑 100년의 희망으로' 라는 문구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매월 사랑의 후원금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 9천68명의 이름으로 현수막을 만들어 참여와 나눔의 사랑을 상징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는 195개 봉사팀 9천68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업무와 자원봉사를 병행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9천68명이란 숫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전체 임직원의 50%에 육박하는 숫자다.
삼성전자는 이번 자원봉사 박람회를 통해 추가로 3천여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일방적인 자원봉사 획일적인 자원봉사가 아니라 본인의 적성과 취향에 맞는 다채로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펼치고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빨래, 청소, 수발, 간병등의 활동을 하는 '쓸고.딱고형 자원봉사', 가정방문, 상담, 1:1 결연, 말벗등의 활동을 하는 '대화형 자원봉사', 저소득층 자녀 교육, 영어회화지도등 '공부형 자원봉사' 등이 있다. 또한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등산, 축구, 음악, 공연 함께 관람등 '놀이형 자원봉사', 컴퓨터, 사진촬영, 미용등의 전문 기술을 갖고 있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전문형 자원봉사', 농촌일손돕기, 이재민 수재복구등 힘을 쓰는 '노력형 자원봉사', 쓰레기줍기, 새집달기, 나무심기 등의 '환경형 자원봉사'등 임직원들의 적성과 지역사회에 필요에 맞는 다채로운 자원봉사 창구를 열어놔 참여하는 사람 도움을 받는 사람 모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사회봉사단 허영호 단장은 "이번 자원봉사 대축제는 지난 10년간 나누었던 사랑의 결실을 맺는 자리임과 동시에 삼성의 사회공헌과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체계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