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응천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갑)이 지난 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387 지방도 사업과 경기도립병원 유치, 북한강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을 중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는 금년 9월 말 예정인 경기도 2차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시 도예산의 사정이 허락하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387 지방도 보상비를 반영해 제출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잔여보상비 전액 편성 및 내년 공사착수를 목표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87 지방도는 수동면과 화도읍을 연결하는 유일한 2차선 도로로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탓에 매일 극심한 교통체증과 보행안전의 위험요소가 지적되는 곳이다.
또, 조 의원은 경기도립병원 유치와 관련해 남양주시 내 의료공백 문제와 도립병원 부지의 위치 등을 설명하고 올해 추경에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신설을 위한 본 용역예산의 반영을 요청함과 아울러, 증가하는 인구에 비해 취약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설명하고 경기북부 대표문화공연장으로 추진하기 위한 북한강 문화예술회관의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조 의원의 제안에 김 지사는 “경기도립병원과 북한강 문화예술회관은 도지사 공약사항이라며 적극적으로 검토해 임기 내 성과를 내겠다”고 답했고, 가까운 시일 내에 남양주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387 지방도 및 도립병원과 문화예술회관의 추진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고 밝혔다.
한편 조응천 의원은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때 경기도립병원 유치와 북한강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김동연 후보의 ‘파란31’ 대표 공약에 포함되도록 이끌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