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는 지난달 31일 수도권에 위치한 심리상담센터 1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원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직원들이 겪고 있는 업무 스트레스와 고민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직원들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담센터를 찾아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에 필요한 비용은 회사에서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역무원이나 열차 승무원 등 고객 응대 업무가 많거나 근무 중 사상 사고를 경험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요 협약 내용은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심리상담 제공 △ 우울증 검사, 심박변이도를 활용한 스트레스 측정 등의 심리검사 시행 △기관 상호 간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 등이다.
업무협약에 참석한 14개 센터는 심리상담 서비스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체계적인 상담서비스를 통해 수도권광역본부 직원들의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손명철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직원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바탕으로 열차 안전운행을 확보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열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