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소방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극심할 것을 대비하여 전 직원 총력 대비 대응태세를 갖춘 상태로 다행히 큰 피해없이 지나 갔다고 밝혔다.
제주도부터 맹위를 떨쳤던 태풍 ‘힌남노’는 북동쪽으로 북진하며 지난 5일 군포시를 포함한 경기도 일원에 14시부터 호우주의보와 6일 02시경 강풍주의보가 발효 되는 등 강풍과 호우를 동반하여 큰 피해를 전망 하였지만 특별비상근무 중인 소방공무원과 관계기관의 철저한 대비로 인명피해 없이 7건 안전조치로, 기상특보가 해제된 지금은 피해우려 및 위험지역 순찰 등 비상단계를 조정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군포소방서는 선제적 대응으로 ▲산사태, 저지대 등 침수(우려)지역 예찰활동 ▲태풍 대응 장비 사전 정비와 구비 ▲119신고전화 폭주 대비 비상상황요원 확보 ▲가용수방․구조장비 100%운영 ▲비상 3단계 근무체계로 상향 조정 ▲군포 시청 등 재난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사고상황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사고에 대응 하였다
5일(월) 22시경 궁내동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의 가로수가 차도쪽으로 쓰러졌으나 피해 없이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안전조치가 이루어 지는 등 5건의 가로수 쓰러짐과 2건의 창문틀 파손 사고를 처리 하였다.
119구조대 이우진 대장은 ‘태풍이 완전히 물러갈 때 까지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 하면서 ‘시민들도 주변에 시설물 낙하위험이 있는 곳을 살펴 위험요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