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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카드 전화금융 사기 극성…주의보 발령

 

최근 추석을 앞두고 신용카드 발급 신청 시 돈을 보내준다는 카드 전화금융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경제난이 어려운 서민들의 약점을 이용해 카드발급 사기를 빙자한 문자가 잇따르고 있다.

 

김포지역에 거주하는 회사원 양모씨(55)는 “얼마전 9월 발급프로모션 진행중이라며 신용카드 신청시 현금 46만원을 발급 즉시 증정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인적사항과 계좌번호 등을 보내주면 발급 즉시 돈을 입금해 준다고 해 의심하지 않고 보냈는데 다행히 계좌번호가 잘못 전달돼 보이스피싱 사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또 “상담자가 바로 발급되면 저금리로 카드대출까지 받을 수 있다며, 혹시 다른 대출이 있으면 먼저 대출잔액을 상환해야 카드신규대출 승인이 되니 인적사항과 계좌번호부터 보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처럼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피해사례 역시 다양한데, 갈수록 그 수법이 교묘해져 피해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구인 광고란을 통해 고액의 시급이나 일당으로 구직자와 아르바이트생을 현혹한 후 이들로 하여금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에게 돈을 받아오게 하는 이른바 ‘돈 전달 알바’를 시켜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범죄의 공범이 되게 한 사례는 많이 알려져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60대 이모씨가 전화금용사기에 속아 1400만원을 잃을 뻔한 것을 기업은행 직원의 기지로 피해를 모면하기도 했다.

 

이씨는 카카오뱅크와 정부기관을 사칭하며 취약근로자 생계자금을 대출해준다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은행을 찾았는데, 고액의 출금 요청을 의심한 은행 직원이 악성탐지앱 시티즌코난을 활용해 악성앱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최근 김포경찰서는 이같은 전화금융사기 사건 36건의 피해를 막았는데, 8억 7880만원에 달하는 금액 피해를 시티즌코난 앱을 통해 막았다.

 

이처럼 자신도 모르게 속아 넘어가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