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광주 경화여중, 공감·체험형 통일교육으로 역사의 교훈 일깨워

 

광주시 송정동에 소재한 경화여자중학교 학생들이 광복과 분단, 전쟁에 이르는 공감통일특별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경화여중에 따르면 지난 9월 초부터 일주일간 교내에 위치한 평화공원 교육시설에서 1학년 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6·25전쟁 참상과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과, 그림으로 표현하기등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학생들은 평화공원을 찾아 유엔군 참전 희생자를 추모하고, 6·25전쟁과 관련된 퀴즈, 평화통일 사행시 짓기, 그림 표현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감과 체험 활동을 함께 했다.

 

평화공원은 청소년들에게 6·25 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바로 알게 하고, 당시 우리나라를 도운 우방국과의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학교법인 동성학원이 지난 2004년 건립했으며, 매년 평화·안보·통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6·25전쟁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역사적 사실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며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쉽게 얻어진 게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친구에게 이 수업을 꼭 추천 하고 싶다" 등의 소감을 표현했다.

 

교육을 준비하고 진행한 김종섭(사회과) 교사는 "재미있으면서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이번 교육이 통일세대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에게 역사의 교훈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