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제294회 정기연주회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을 오는 30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장윤성 상임지휘자와 부천필은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 닐센의 플루트 협주곡,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협연은 빈 심포니 수석 플루티스트인 스테판 고트프리드 토마쉬츠다.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은 서두의 단순한 음계를 곡 전체로 확장해 나가는 베토벤적 문법을 따르면서도 동시에 핀란드의 색채와 세련된 관현악의 조화로 시벨리우스의 개성이 뚜렷이 드러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장 지휘자는 “취임 이후 아직 챙기지 못한 북유럽 클래식 음악과 시벨리우스가 적임이라고 생각했다. 선율의 진행이나 화음이 독특한 북유럽의 지형을 닮은 것 같아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부천시립예술단 누리집,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1~3만 원.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