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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장관 후보자, 위장전입 논란에 "교우관계 힘든 딸 위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자녀입시를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시에 유리한 학교로 진학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교우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를 키우는 측면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25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위장전입 의혹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딸이 초등학생 시절 교우 관계로 학교생활이 매우 어려웠고, 만일 주소를 옮기지 않았다면 관계가 불편했던 학생들과 같은 학교에 배정됐을 상황이라 딸이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래서 기존 집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인 처가로 주소를 이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이사를 하지 않았다면 입학할 가능성이 높았던 중학교와 실제 입학한 중학교는 모두 평판이 좋은 학교로, 특정 고등학교 입학이나 대학 입시를 위한 목적이 결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거주하던 조 후보자는 2006년 11월 17일 기존 아파트와 대로(大路) 하나를 가운데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처가(동안구 호계동)로 주소를 옮겼다.

 

이후 한 달여 뒤인 2006년 12월 20일, 조 후보자는 다시 평촌동 아파트에 전입 신고를 했다.

 

이 시기는 조 후보자 딸이 중학교 진학을 앞둔 시점으로 야권을 중심으로 조 후보자가 자녀입시를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달여 만에 원래 살던 주소지로 전입신고를 한 배경을 두고는 "중학교 배정 원서가 접수된 뒤 자녀가 급속히 안정되면서 원래 살던 주소지로 재이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2021년 12월 6일부터 국민의힘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당시 윤석열 후보의 핵심 목표인 '국민을 위한 국가' 등 사회 구조적 개혁에 헌신하고 경제·복지 분야에 기여하기 위해 합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