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학습도시 화성시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됐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유네스코가 전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 체계를 구성해 사례 공유, 정보 교환 등 학습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2015년 출범해 현재 64개국 229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기준 53개 시군구가 가입했고, 1년마다 3개 도시만 가입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유네스코에 가입신청을 하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국내 심사와 국제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가입 승인을 받았다.
지난 2013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9년여 만에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것이다.
그동안 시는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저변 확대에 힘써왔으며, 우리마을 근거리 평생학습센터(이루리), 시민강사종합정보시스템 개발, 평생학습통합예약시스템, 시민대학 등을 추진해오며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왔다.
특히 올 초에는 화성시민캠퍼스에 지상 4층 규모로‘화성시민대학’을 조성하고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시는 이번 네트워크 가입으로 회원국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교류하는 동시에 화성시의 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네트워크 가입으로 한층 더 견고해진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성시가 세계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