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CU편의점택배와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북부경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CU편의점 1만3000곳에 설치된 택배 키오스크 화면에 보이스 피싱 예방 배너를 게재한다.
‘수사기관은 계좌이체‧현금인출을 요구하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이용자가 배너를 클릭하면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을 담은 상세페이지가 노출된다.
보이스피싱 사기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피해금액은 2016년 1468억 원에서 지난해 7744억 원으로 5베 가량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068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을 ‘7대 악성사기’ 중 하나로 규정하고 전담팀을 운영, 단속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
북부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즉시 112 또는 1332(금융감독원)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