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부담으로 애완동물 수입이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애완견, 고양이 등 애완동물 수입이 지난해 937만3천달러에서 476만9천달러로 49%가 감소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기니어피그는 4만2천달러에서 5천달러로 87%, 고양이는 33만6천달러에서 4만7천달러로 86%, 애완견이 560만5천달러에서 11만3천2달러로 80% 각각 수입이 감소했다.
이외에도 고슴도치(51%), 페릿(16%), 이구아나(16%)도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애완동물의 사료용품의 증가세도 지난해 3억718만8천에서 3억861만8천으로 4% 늘어나 지난해 증가율 52% 보다 줄어들어 둔화됐다.
반면, 애완견 수입은 줄었지만 한마리당 1천~3천달러인 고급 애완견은 지난해 197달러에서 251달러로 27% 늘어나 애완견도 고급화, 차별화 되고 있다. 또 도마뱀(89%),거미(80%), 열대어(13%) 등 이색애완동물들의 수입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