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이 파견한 해외시장개척요원이 중소기업 수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중기청은 금년도 상반기 전세계 60개국 100개 지역에 파견된 해외시장개척요원(446명)들이 4천30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국가별로 보면 불가리아 700만달러, 중국 311만달러, 인도 200만달러 등 30개 국가에서 1천7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추가로 2천600만달러의 수출이 확실시 되는 등 짧은 기간동안 괄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하였다.
또한 귀국한지 불과 1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임에도 미취업 개척요원(334명)의 29.6%인 99명이 취.창업을 한 것으로 나타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근로자 김기열(불가리아 소피아 파견)은 치밀한 시장조사로 불가리아에서 TFT-LCD 제품의 잠재수요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 신규 거래선 발굴 등으로 7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고, 추가로 20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확실시 된다.
또 미취업자 이철학(인도 뉴델리 파견, 트랜스포오머.전력생산용 설비제품)은 전력설비가 낙후된 인도지역에서 신규거래선을 발굴, 바이어와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2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추가로 20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전망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우수 개척요원에 대해서는 파견기간 연장 등 인센티브제도 도입으로 사업성과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