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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자 수, 3년 만에 ‘반토막’

특성화고 졸업생 중 취업자 수 2018 대비 1만 9512명 대폭감소
마이스터고 5049명→3665명, 일반고 직업반 1394명→476명으로 줄어
지난해 특성화고 졸업생 23%는 미진학·미취업·미입대 상태
강득구 “직업교육 체제 재구조화 통해 특성화고 제도 보완해야”

 

특성화(직업)고등학교 졸업 학생 취업자 수가 3년 만에 절반 이상 급격히 감소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민주·안양만안)이 6일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성화고(직업) 졸업생 중 취업자 수는 2018년 3만 7954명이었다.

 

이듬해인 2019년 2만 7865명, 2020년도 2만 841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는 1만 8442명 수준으로 앞서 2018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마이스터고등학교와 일반고등학교 직업반에서도 취업자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스터고는 취업자 수가 2018년 5049명에서 지난해 3,665명으로 줄었다. 일반고는 직업반 기준 취업자 수가 2018년 1394명에서 지난해 476명으로 줄고, 지난해 기준 일반고 직업반 졸업생 3552명 중 취업자 수는 476명(13%)에 그쳤다.

 

아울러 지난해 직업계 고등학교(마이스터고·일반고 직업반·특성화고)졸업생 7만 8994명 중 진학·취업·입대를 하지 않은 학생의 수는 1만 8211명이었다. 이는 전체 졸업자 대비 23%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강 의원은 “고등직업교육을 포함해 직업교육 체제를 재구조화하여 본연의 취지를 살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법과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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