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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정의 '오늘의 성찰'] 인간 내면의 힘


어떠한 사람이라도 자기 속에 하느님을 의식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 의식의 눈뜸이야말로 복음서가 부활이라고 부르고 있는 바로 그것이다.

 

열매가 익으면 꽃잎은 진다. 네 속에 신의 의식이 자라기 시작하면 너의 약점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비록 천년에 걸쳐 어둠이 천지를 뒤덮고 있었다 해도 빛이 그것을 뚫으면 이내 환해진다. 네 영혼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이 아무리 오랫동안 어둠 속에 갇혀 있었다 해도 신이 그 속에서 눈을 뜨면 당장 환하게 밝아진다. (바라문의 잠언)

 

자존심이라는 것은 우리가 자신의 마음속에서 신을 보는 데서 생긴다. 그러므로 자존심의 근원은 종교 안에 있다. 그 가장 좋은 예는 겸허함 속의 위대함이다. 어떠한 귀족도 황후도 자존심이란 의미에서는 성자와 비교될 수 없다. 성자가 겸허한 것은 자신의 내부에서 그가 느끼는 신에게 의지함으로써 겸허해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에머슨)

 

사람을 아는 지자(知者)이지만 자기 자신을 아는 자는 진정한 현자(賢者)이다. 자기 자신을 아는 자는 신도 알게 된다. (동양의 지혜)

 

신은 네 가까이 있다. 하느님은 너와 함께, 그리고 네 속에 있다. 신의 영혼은 우리 속에 있고, 언제나 우리의 선한 행위와 악한 행위의 증인이 되며 우리가 그 영혼에 대해 행동하듯 그 영혼도 우리에 대해 행동한다. 사람은 신 없이는 선해질 수 없다. (세네카)

 

만일 괴로운 순간을 만나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라. 어딘가에 반드시 신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내부에서 신을 의식하기만 하면 모든 괴로움을 사라지고 사랑과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인간이 자신의 내부에서 신의 힘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그것은 결코 그 안에 신이 살고 있지 않은 증거가 아니며, 다만 그 사람이 아직 자신의 내면에서 신의 힘을 의식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것일 뿐이다./ 출처: 톨스토이의 『인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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