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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보고서] 이기형 경기도의원 “눈높이 맞는 공정한 세상을 위해”

“공정한 세상 위해 보편적 복지 실현 필수”
도민 고충 ‘쌍교’…“교통과 교육에 새바람”
건교위 배정…“새로운 교통 혁신 만들어야”

 

“제가 중점으로 두는 것은 눈높이 맞는 공정한 세상 만들기입니다.”

 

이기형(민주‧김포4) 경기도의원은 과거 산업안전 분야에서 사회생활을 했다. 그 경험을 살려 10대 도의회에서 경기도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을 책임졌다.

 

그렇게 경기도교육청 안전관리 조직의 뼈대를 세운 이 의원은 11대 의원으로 당선됐고 모두가 공정한 세상을 꿈꿀 수 있는 경기도를 그리며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1대 전반기에 건설교통위원회로 배정받은 그는 도민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을 ‘쌍교’라고 설명했다. ‘교통과 교육’이라는 뜻이다.

 

이 의원은 “원하는 위원회에 가서 원하는 활동을 한다는 건 욕심일 수 있지만 우리 기성세대가 가장 걱정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과 도민들이 고통을 받는 부분을 살펴보면 교육과 교통이다”라며 “이 두 가지가 해결되면 도민의 삶의 질이 월등히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내 교통 복지가 아직 요원하다. 대부분의 직장이 도심이나 서울에 몰려 있는 경향이 있다”며 “그래서 출퇴근이 보통 1시간을 넘는다. 이것도 아주 양호한 편이다. 특정 지역은 2시간도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교통 복지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떠올라 있는데 경기도를 보면 인구에 비해서 철도망이 고르게 배치돼 있지 않다”며 “작년에 GTX 문제가 뜨거웠던 이유도 그만큼 교통이 불편하니까 그랬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부분을 빨리 해소해야 하는데 물론 철도는 단시간 내에 안 되지만 단초는 넣어야 한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서 앞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역구 현안에서도 이 의원은 ‘쌍교’를 언급했다. 그는 “제가 이제 있는 지역구는 한강 신도시의 한 가운데 있다. 여기는 출근길이 너무 힘들다”라며 “또 인근 학교가 용지를 적게 확보하는 탓에 학생들 통학 거리도 상당히 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기 신도시보다 2기 신도시가 더 불리한 건 사실인데 학교를 옮기는 것은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통학을 위한 교통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공정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찝어서 공정을 현실적으로 얘기하고 싶다”며 “부모의 재산이나 사회적 지위, 본인의 자산 정도에 따라서 사회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약을 많이 받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정 지역에 교통 편의가 집중돼있는 현상이 있다”며 “이런 것도 사실은 공정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도민이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는 정책이 펼쳐져야 한다. 그런 것이 공정한 세상이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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