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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 구속 기한 추가 연장 전망

최장 10일 연장 가능…다음달 초 재판 넘길 예정
검찰, 기조 전까지 김근식 혐의 입증 주력할 방침

 

출소 예정이었으나 추가 성추행 혐의로 재구속된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의 구속 기한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근식의 구속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한 뒤 다음달 초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형사소송법 상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다.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김근식의 1차 구속 기한은 오는 25일까지다.

 

검찰은 기소 전까지 김근식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석방될 예정이었던 김근식은 16일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해당 피해자는 2020년 12월 김근식에 대한 언론 보도를 보고 피해 사실을 인천계양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을 수사한 후 지난해 7월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혐의 입증 후 지난 15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법원은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얼굴이 이미 공개됐고 출소 후 거주지가 정해져 있어 도주 우려가 없다며 18일 안양지원에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지만 19일 기각됐다.

 

그는 출소 후 의정부 소재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머물며 여러 일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한 바 있어 부당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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